추상미, '드라마 속 결혼식 6회, 실제는?'
OSEN 기자
발행 2007.08.02 08: 28

“결혼식, 둘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즐기는 축제.” 배우 추상미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일 오후 삼성동 현대컨벤션 웨딩홀에서 극중 조동혁(한동우 역)과의 결혼식 장면이 공개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다. 추상미는 “예전부터 결혼식에 대해서 신비감이 있었다. 그래서 성당같은 곳에서 성스럽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평소에 다니지는 않으면서 결혼식만 성당에서 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소신을 전했다. 추상미의 이번 결혼식 장면은 드라마로 따지자면 6번째 결혼식. 실제로 결혼을 앞두고 있기도 한 추상미는 “꼭 리허설 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기억에 남는 드라마 속 결혼식 장면으로 추상미는 MBC 드라마 ‘결혼합시다’에서 극중 박시우와 레스토랑에서 한 결혼식을 꼽았다. “재즈가 연주되고 하객들과 함께 춤을 추고 즐기는, 무엇보다 엄숙한 결혼식이 아닌 발랄한 결혼식이었다”는 것이 선정의 이유. 하지만 박경림의 결혼식 때 신랑 박정훈 씨가 춤을 춘 것처럼 신랑이 춤추는 것만큼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한편 이날 추상미와 같이 결혼식을 촬영한 조동혁은 “실제 결혼식에는 내가 가서 깽판을 놓겠다”고 농담조로 얘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추상미는 200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만나 5년째 교제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석준과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혼식은 온누리 교회에서 치를 예정이며 정확한 결혼 날짜를 비롯, 그 외 전반적인 부분은 아직 미정.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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