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스캔들’최종회, 자체 최고 10% 시청률
OSEN 기자
발행 2007.08.02 09: 23

KBS 2TV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진수완 극본 한준서 연출)의 마지막 회 시청률이 10%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경성스캔들’ 7월 26일과 8월1일 방송한 15,16회가 각각 10%를 기록해 회당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방송된 ‘경성스캔들’에서 이수현(류진 분)과 선우완(강지환 분)은 사치코여사의 출판기념일에 애물단의 마지막 거사를 치렀다. 일본총독부에서도 이수현이 애물단의 수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수현과 선우완은 일본 경찰에 쫓기게 됐고 목숨을 건 총격신이 벌어졌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살아남았고 이수현은 마지막으로 이강구(윤기원 분)을 처단하고 차송주(한고은 분)를 회상하며 끝이 났다. 선우완은 기차역에서 걱정스럽게 기다리는 나여경(한지민 분)앞에 나타나 포옹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연장이라도 해 주셨으면 좋았을걸’ ‘최고의 드라마, 명품 드라마였다’라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선우완 역을 맡은 강지환의 능청스런 연기에 팬이 됐다’는 의견도 많았으며 ‘한지민 한고은 류진 모두 최고의 캐스팅이었다’는 의견도 많았다. ‘경성스캔들 시즌2’를 바라는 글도 있었다. 6월 6일 첫 전파를 탄 16부작 ‘경성스캔들’은 퓨전사극을 지향하며 항일 투쟁의 역사와 더불어 당대 젊은이들의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하지만 방송 내내 시청률 한자릿수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일에는 남북합작 방송 80년 특별 기획 드라마 ‘사육신’의 제작 에피소드를 담은 ‘사육신-스페셜편’이 방송되며 오는 8일 ‘사육신’이 첫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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