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인터 밀란전은 의미있는 경기였다"
OSEN 기자
발행 2007.08.02 09: 28

'오늘 경기는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준비였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인터 밀란과의 평가전서 패했지만 만족감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펼쳐진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한 후 MUTV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의미있는 경기였다. 극동아시아 투어에서는 오늘 만큼 경기의 질이 높지 못했다" 며 "그만큼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필요했던 경기였다" 고 말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상대인 인터 밀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인터 밀란의 날카로움과 프로정신은 대단히 좋았다" 며 "그들의 태클과 수비력은 공격적이었다. 우리에게 이런 경기는 꼭 필요했다" 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극동아시아에서 경기는 게임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오늘 경기는 최고 수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격력에도 어느 정도 만족한 퍼거슨 감독은 "교체 없이 90분을 소화해 어느 정도 주전 선수들을 확정했다" 며 "5일 있을 커뮤니티실드에서는 한두 명 정도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 며 덧붙였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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