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의 박승화가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가 골절됐다. 수술 후 완쾌되려면 3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진단됐다. 박승화는 2일 오전 5시쯤 동대문 근처 녹음실에서 음반작업을 마치고 방배동 집으로 귀가하던 중 서울 을지로 5가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정강이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곧바로 서울 국립의료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박승화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골절이 심한 상태다. 의사도 내일(3일) 수술을 해봐야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말씀하셨다"며 "완쾌되려면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어 3일 수술실에 들어가 봐야 철심을 박게 될지 아니면 뼈를 이식하게 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화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10집 앨범 발매 시기도 불투명해졌다. 당초 9월 말 발표를 목표로 현재 절반 가량 앨범 작업이 진행된 상태. 소속사 관계자는 "일단 다른 멤버인 이세준의 솔로파트만 녹음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후 박승화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앨범 작업에 착수할 생각"이라며 "아직 경황이 없어 구체적인 앨범 발매 시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hellow0827@osen.co.kr 왼쪽이 유리상자의 박승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