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프레스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선우(30)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선우는 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그리질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라호마(텍사스 산하)전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총투구수 10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3개였고 방어율은 6.26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2회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2회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으나 3회 2점을 허용한 뒤 5회 빅토르 디아즈에게 솔로 아치를 맞고 3실점했다. 7회 1점을 내준 뒤 1사 2루에서 세 번째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클라호마가 13안타를 뽑아내며 9-3으로 승리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