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감독 선임 진통…3일 발표될듯
OSEN 기자
발행 2007.08.02 17: 45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협회는 2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올림픽팀 감독 선임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유영철 협회 홍보국장은 "오늘 올림픽팀 감독을 선정하려고 했지만 아직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 이라며 "오늘 발표는 힘들듯 하다" 고 말했다. 유 국장은 "현재 여러 후보들을 놓고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중" 이라며 "올림픽팀 선수들을 잘 아는지와 짧은 준비 기간 내에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여부가 기준이다. 이를 놓고 얘기 중이다" 고 밝혔다. 유국장은 "기술위원인 박성화 부산 감독이 회의 참석을 위해 상경 중이다. 박 감독이 도착한 후 기술위원이 다 모이면 의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 중 현직에 있는 지도자도 있다" 며 "여러 가지 사정상 진통이 있다" 고 덧붙였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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