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 AC 밀란과 입단 협상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7.08.03 08: 54

'수퍼 키드' 알렉산드르 파투(18, 인터나시오날)가 AC 밀란과 입단 협상을 벌이게 됐다. 지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많은 구단들의 구애를 받았던 파투는 최근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를 두고 저울질을 했다. 3일(한국시간) 파투는 브라질 데일리 제로 호라와 인터뷰서 "AC 밀란의 옵션이 레알 마드리드 보다 더 좋았다. 그래서 이제 AC 밀란과 지속적으로 구체적인 계약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최근 유럽 언론들은 겨울에 이적할 것으로 알려진 파투가 며칠 내로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파투의 아버지. 그는 최근 유럽 언론과의 인터뷰서 파투의 이적을 기정 사실화했고 구체적인 오가는 조건들에 대해 돌려서 표현했다. 이미 '제2의 호나우디뉴' 또는 '하얀 호나우디뉴'라는 평가를 얻으며 20세 이하 브라질 대표팀에서 최고의 득점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파투는 지난해 열렸던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인터나시오날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20세 이하 월드컵 한국과의 경기서 두 골을 몰아치는 등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과연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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