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완소연하남으로 출연중인 최원준이 뮤지컬에 첫 발을 내딛는다. 뮤지컬 ‘러브 인 카푸치노(김용일 연출, 최민이 극본)’에 주연급으로 캐스팅 된 것.
‘러브 인 카푸치노’는 그룹 푸른하늘 출신의 가수 유영석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그간 자신의 음악들을 엮어 뮤지컬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제작까지 맡아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커피처럼 달콤하고 때로는 씁쓸한 사랑 이야기에 감미로운 유영석의 히트곡이 더해져 로맨틱 뮤지컬이 될 예정.
카페 ‘화이트’를 배경으로 방랑벽을 지닌 자유 연애주의자인 ‘제일’, 카페 주인이자 작곡가를 꿈꾸는 로맨티스트 ‘제이’, 톱가수 ‘앨리스’, 가수의 꿈을 지닌 코디네이터 ‘연우’ 네 사람을 중심으로 엇갈린 러브 스토리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내는 에피소드가 주 내용이다.
최원준은 극중 10살 때 당한 교통사고로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지만 동생 ‘제이’의 헌신적인 보살핌 덕에 상처를 극복하고 몇 번의 연애를 통해 오히려 자유로운 연애주의자가 되버린 제일 역을 맡았다. 또한 제일 역에는 최원준과 함께 신인가수 고비야가 더블 캐스팅 돼 번갈아 선보인다. 이밖에도 그룹 ‘토이’의 인기 보컬 김형중과 여성 댄스그룹 Luv 출신의 조은별이 각각 제이와 연우 역을 맡는 등 출연진 대부분이 가수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원준은 지난 해 KBS 드라마 ‘눈의 여왕’의 OST에도 참여해 ‘가난한 사랑’으로 수준급의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뮤지컬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노래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러브 인 카푸치노’는 오는 9월 8일 첫 무대를 선보이며 10월 28일까지 2달동안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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