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매존, SK전 강세 지속될까
OSEN 기자
발행 2007.08.03 10: 40

'반갑다, SK'. 삼성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매존이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5승 5패(방어율 4.16)를 마크하고 있는 매존에게 SK전 선발 등판은 반가운 일. 매존은 SK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무패(14이닝 5피안타 4볼넷 9탈삼진 2실점)에 방어율 1.29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투수들에게 SK라는 팀은 까다로운 상대이지만 매존에게는 그저 반가울 뿐이다. 이날 매존은 시즌 6승과 팀의 3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린다. SK는 채병룡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6승 6패(방어율 3.19)를 기록 중인 채병룡도 삼성이 그다지 어려운 상대는 아닌 듯. 올 시즌 삼성전 1승 무패에 방어율 2.03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헤라클레스' 심정수(32, 삼성 외야수)와 '소년장사' 최정(20, SK 내야수)의 거포 대결도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21개의 아치를 그려 이 부문 3위에 오른 심정수는 시원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구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태세다. 팀내 홈런 1위(15개) 최정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2경기 연속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둔 삼성이 SK를 상대로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선두 SK가 삼성의 연승 행진을 저지할 것인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브라이언 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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