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서 브라질의 우승멤버였던 노장 미드필더 쥬니뉴 파울리스타(34)가 호주 A리그에서 뛰게 됐다. 호주의 시드니 FC는 지난 3일(한국시간) 시드니 홈구장에서 쥬니뉴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시즌 팀의 간판스타로 쥬니뉴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85만 9000달러(약 7억 90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구단의 조지 페리 사무국장은 "쥬니뉴는 이제까지 팀이 계약한 선수 중 최고의 대형 스타"라며 "월드컵 우승팀 멤버로서 그는 우리 팀에 최고의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A-리그 규정상 클럽팀들이 대형 간판 선수 1명에 한해서는 연봉에 샐러리캡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몸값이 비싼 유명 선수 수입이 가능하다. us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