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별들의 전쟁'에서 가장 높이 뜨게될 별은 누구일까?. 4일 오후 4시 40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중부(대전 서울 성남 수원 인천 대구 전북)와 남부(광주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 포항)로 나뉘어 각각 팬 투표로 뽑힌 베스트 11과 감독 추천 선수 7명씩 모두 36명이 출전한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MVP에 쏠린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인천의 외국인 공격수 라돈치치가 사상 최다 득점인 5골을 뽑아내며 최성국(4골)과 박주영(2골)을 밀어내고 MVP로 등극했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은 이천수 우성용(이상 울산)이 남부팀의 선봉에 서고 중부팀은 모따 데닐손 등이 주전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기 때문에 MVP 대결도 토종과 용병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이천수와 우성용 외에도 토종 선수로는 이관우(수원), 김두현(성남) 그리고 이번 시즌 K리그서 일약 단번에 스타로 발돋움한 이근호(대구)도 MVP를 노려볼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골키퍼 김영광(울산)도 MVP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김영광은 지난 3일 올스타 축구클리닉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서 "후반전에 공격수로 나서서 (김)병지 형과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MVP를 노려보겠다. 상금으로 카드값을 갚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번 올스타전 MVP로 등극하게 되면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 MVP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하우젠 바람의 여신 에어컨, 500만원 상당의 나이키 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