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삼성의 역전 드라마 4편 탄생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8.04 10: 59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일궈내며 3연승을 내달리는 삼성이 네 번째 역전 드라마를 꿈꾼다. 삼성은 4일 대구구장에서 선두 SK와 주말 3연전 가운데 두 번째 경기에서 임창용을 선발로 내세운다. 3승 6패(방어율 5.10)를 마크하고 있는 임창용은 올 시즌 SK전에 두 차례 출격, 승패없이 방어율 0.00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2패에 방어율 10.61로 부진하나 이날 호투로 팀의 4연승과 시즌 4승을 노린다. 전날 경기에서 뼈아픈 실책 하나로 고배를 들어야 했던 SK는 외국인 투수 로마노(8승 2패, 방어율 3.80)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릴 예정. 로마노는 올 시즌 레이번과 함께 SK의 원투 펀치를 이루며 팀의 선두 행진에 기여한 바 있다. 삼성전에 세 차례 등판해 1패 1무(방어율 2.38)를 거둔 로마노는 이날 팀의 설욕과 더불어 시즌 9승을 따낼 태세. 3일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소년장사' 최정이 팀내 홈런 1위(15개)답게 시원한 홈런포를 뿜어내며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 삼성이 이날 경기에서도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구가할 것인지 SK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임창용-로마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