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제국이 완벽한 구위를 선보이며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류제국은 4일(한국시간) 더램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컬럼버스 클리퍼스(워싱턴 산하)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더램 불스는 류제국의 호투를 앞세워 11-2로 승리했다. 이날 류제국은 총 투구수 88개 가운데 54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방어율은 5.27을 마크했다. 4회 선두 타자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후속 타자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아낸 류제국은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류제국은 2-0으로 앞선 6회 두 번째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긴 뒤 이날 투구를 마쳤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