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가 "결혼은 운명이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피력했다. 박해미는 지난 2일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107.7Mhz, 연출 이선아)의 ‘황홀한 스타초대’ 코너에 출연,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얘기 하던 중 “결혼은 운명이라 생각한다. 한 번의 상처로 누군가와 다시 만나는 걸 상상하지 않았는데 진심으로 구애를 받으니 마음이 열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생활을 꼭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배우는 무조건 결혼하길 권한다. 그 속에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이 있기 때문이다. 결혼을 통해 많이 배운다”고 덧붙였다. “애정표현을 잘하는 남자가 좋다”는 박해미는 “남편과 가구점에 갔을 때 클레오파트라 조각상을 봤다. 남편이 그것을 사서 들여놓고 집에 오는 사람마다 보여주며 ‘아내와 똑같지 않느냐? 우리 아내처럼 섹시하다’고 말하곤 한다”며 남편과의 닭살 애정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성격이 솔직한 편이라 내가 말한 얘기가 의도와는 다르게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로 나갈 때가 많은데, 그럴 때는 난감하고 속상하다”며 “가식적인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그런 사람 앞에선 대놓고 얘기한다”고 평소의 거침없는 성격을 증명하기도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