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특급' 왕젠밍(27, 뉴욕 양키스)이 시즌 13승을 따냈다. 왕젠밍은 4일(한국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따냈다. 총 투구수 98개 중 스트라이크는 68개. 방어율은 3.49를 마크했다. 3회 1점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이날 왕젠밍의 투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1,2회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왕젠밍은 3회 2사 후 데이빗 데헤수스-마크 그루질라넥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3번 로스 글로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왕젠밍은 6-1로 앞선 8회 무사 2루에서 두 번째 투수 마이크 마이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이날 양키스는 왕젠밍의 호투와 멜키 카브레라의 맹타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