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대약진을 기대하기 바랍니다".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우젠 바람의 여신 올스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한 데닐손(대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뗀 후 "동료들에게 감사한다.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MVP에 오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데닐손은 "열심히 뛰었다. 굉장히 즐거운 경기였기 때문에 MVP를 수상한 것도 너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올스타전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데닐손은 "축구계의 큰 파티라고 생각한다"면서 "주최측에 잘 놀다간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진정 팬들을 위한 경기를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마빡이 세리머니 대신 뽕뽕뽕을 하고 싶었지만 먼저 해버리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마빡이 세리머니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가올 후반기에 대한 목표에 대해 데닐손은 "열심히 준비하겠다. 감독님도 새로 오셨기 때문에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후반기서 좋은 모습으로 대약진을 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상암=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