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41)가 뮤지컬 ‘싱글즈’ 공연을 마감하는 심정은 어떨까. 이현우는 “전혀 생소한 분야였던 뮤지컬 무대에 서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다”며 “매일매일 반복되는 공연이지만 매번 더 나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들과 또 그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의 일부분을 이뤄가는 관객들을 보며 기분 좋은 긴장감과 열정이 되살아남을 느꼈다”고 밝혔다. “뮤지컬, 결코 쉽지 않지만 도전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뮤지컬 배우 신고식을 치른 이현우는 8월 12일 일요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싱글즈’와 작별을 한다. 관객들은 물론 이현우 자신도 9월 9일 연장공연까지 함께 하길 원했지만 ‘싱글즈’ 공연을 위해 미뤄놓았던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서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된 것이다. 뮤지컬 ‘싱글즈’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춘 남녀들의 일과 사랑 미래에 대한 솔직 대담한 고민을 유쾌 발랄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12일 마지막 공연으로 이현우가 빠지고 더블캐스트였던 서현수 단독으로 수헌 역을 맡아 9월 9일까지 공연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