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부상으로 신음했던 마이클 오웬(28, 뉴캐슬 유나이티드)이 또 개막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3경기를 포함 뉴캐슬에서 2시즌 동안 고작 14경기에 출전한 오웬은 최근 부상을 당해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볼튼 원더러스와 개막전 출전이 힘들어졌다. 5일 뉴캐슬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서 "오웬의 부상은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며 "근육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무리하게 출전시킬 수 없다. 회복될 때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이번 프리시즌서 오웬은 충분한 훈련을 통해 체력을 키웠다"면서 "그렇지만 부상을 당하며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하지만 연습량이 많았기 때문에 100%의 몸 상태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한 지난해 독일 월드컵에서도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던 오웬이 과연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