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김도 로킥에 견디지 못해 2R KO 패
OSEN 기자
발행 2007.08.05 17: 21

국가대표 투포환 선수 출신 랜디 김이 중국 신예 격투가에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5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홍콩 대회 8강 토너먼트 1회전서 한국의 랜디 김이 중국의 왕창에게 경기 운영에서 밀리면서 2라운드 KO로 패했다. K-1 전적 2패를 기록 중이던 랜디 김은 첫 승을 거두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경기 경험에서 차이가 나며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경기 시작부터 양 선수는 난타전을 벌였고 중국식 격투기인 산타 챔피언 출신인 왕창도 젊은 선수답지 않게 많은 경험에서 나온 펀치 공격과 함께 로킥을 적절히 구사하며 앞선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2라운서도 랜디 김은 상대의 로킥을 견제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뺏긴 모습이었다. 이후 왕창은 랜디 김이 로킥에 견디지 못하고 흔들리자 하이킥과 콤비 블로를 잇달아 날려 랜디 김을 캔버스에 눕히고 4강전에 올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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