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K-1 월드 GP 홍콩대회 결승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7.08.05 18: 53

'최홍만의 스승' 김태영(37)이 K-1 월드 그랑프리 홍콩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김태영은 5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 토너먼트 4강전서 일본의 후지모토 유스케에 2라운드 KO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김태영은 오랫만에 복귀한 K-1 경기서 승승장구하며 우승을 노리게 됐고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 8강에서 센토류를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체력적인 부담이 없었던 김태영은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태영은 후지모토 유스케의 저돌적인 공격을 착실히 막아냈고 결국 2라운드서 2번의 다운을 빼앗은 끝에 KO 승을 거두었다. K-1토너먼트 규칙에 따르면 한 라운드에 2차례 다운을 빼앗으면 자동 KO승이 선언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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