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신부’ ‘칼잡이 오수정’, 동반상승
OSEN 기자
발행 2007.08.06 07: 47

SBS TV 주말 드라마 ‘황금신부’와 ‘칼잡이 오수정’이 동반 상승세다. 그 동안 극심한 시청률 기복을 보이던 ‘황금신부’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5일 방송분이 20.0%를 기록하며 한달 여 만에 20% 시청률을 회복했다. ‘황금신부’는 지난 7월 2일 4회째에 21.6%를 기록해 ‘기적 같은 시청률’이라는 놀라움을 안겨 주었으나 이후 아시안컵 축구 중계와 휴가철의 영향으로 7월 22일 방송분이 11.9%까지 떨어지는 등 심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7월 22일 이후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5일 시청률이 다시 20%를 회복하는 안정기조를 보이고 있다. ‘황금신부’는 베트남 처녀 진주(이영아 분)와 준우(송창의 분)가 예쁜 사랑을 가꿔가고 있는 가운데 준우의 옛 연인 지영(최여진 분)이 잊을 만하면 나타나 준우의 속을 긁어 놓는다. ‘칼잡이 오수정’의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엄정화의 열연이 돋보이는 ‘칼잡이 오수정’은 5일 방송분이 1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5일까지 4회가 방송된 ‘칼잡이 오수정’은 1, 2회 방송분이 12%대에 머물렀으나 5일 방송분에서 시청률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넉살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데 물이 오른 ‘베테랑’ 엄정화는 뛰어난 연기력과 상황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TV 화면 앞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칼잡이 오수정’은 노처녀 오수정(엄정화 분)의 얄미울 정도로 현실적인 ‘사랑 쟁취기’가 코믹 터치를 바탕으로 밉지 않은 구도로 그려지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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