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더사르, "승부차기서 첫 3개 막은 것은 처음"
OSEN 기자
발행 2007.08.06 09: 07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해 기쁘다". 6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서 3연속 승부차기를 막아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리로 이끌며 지난 5월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당한 0-1 패배를 설욕한 주역인 골키퍼 에드윈 반더사르가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쁨을 드러냈다. 반더사르는 승부차기에서 3연속 선방을 보여준 것은 난생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반더사르는 첼시의 첫 키커인 클라우디오 피사로를 시작으로 프랑크 람파드, 숀 라이트 필립스의 킥을 막아내며 승부차기 3-0 승리를 견인했다. 반더사르는 "내 인생에 있어서 승부차기 5-2나 5-3 승리를 한 적은 있지만 시작부터 3번 연속 막은 것은 처음이다" 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할 만했다" 며 "우리는 첼시에 비해 더 좋은 축구를 했고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첼시는 전반 마지막 단 한 번의 찬스를 만들었을 뿐이다" 고 덧붙였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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