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켈메, "보카 주니어스서 계속 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8.06 09: 12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후안 로만 리켈메가 보카 주니어스에 잔류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한국시간) AFP 통신은 보카 주니어스의 후안 크레스피 대변인이 아르헨티나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리켈메가 보카 주니어스에서 생활에 대단히 만족감을 느꼈기 때문에 잔류를 원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다음주 쯤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리켈메는 현재 원 소속팀인 비야 레알로 복귀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보카 주니어스에서 임대로 뛰었던 리켈메가 조국에서 선수 생활에 만족감을 느껴 비야 레알서 뛸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되자 비야레알은 비상이 걸렸다. 주전 공격수였던 디에고 포를란이 아틀레티고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로베르토 아얄라는 레알 사라고사로 떠났다. 이런 상황에서 리켈메마저 복귀를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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