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한지혜 씨랑 빨리 친해져야 하는데 부담”
OSEN 기자
발행 2007.08.06 10: 08

탤런트 김지석(26)이 함께 주인공을 맡은 한지혜와 친해져야 하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4일 오후 2시 KBS 별관에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미우나고우나’(김사경 백영숙 극본, 이덕건 연출)의 포스터 촬영현장 공개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지석은 “한지혜 씨가 상대역이기 때문에 친해져야 하는데, 그런데 아무래도 남자친구분이 있다 보니까. 평소에 해도 될 말도 가려서 해야 될 것 같고 조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밥 한끼 먹기로 했다”며 “한지혜 씨랑 순수한 마음으로 빨리 친해지고 싶다. 현장에서만 친한 것은 싫다”고 덧붙였다. 일일드라마에 대한 체력적인 부담에 대해서는 “아침 일일드라마를 했던 적이 있어서 큰 부담은 없다”며 “아침드라마 때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셔서 좋았는데 이번에는 젊은 친구들이 많아서 새롭게 기대된다”고 털어놨다. 백수 역을 맡아 어떻게 캐릭터를 표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혼자만의 비범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백수다(웃음)”며 “오버하는 것보다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싶다. 백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이 잡혀있고 무엇보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중점을 둬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오버를 하지 않고 포인트마다 재미있는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의 시청률 고공행진에 뒤이어 부담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한지혜 씨가 시청률을 끌어 줄 것이다. 에바 씨도 그렇고(웃음)”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KBS 새 일일드라마 ‘미우나고우나’에서 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한 백수건달 강백호로 분한다. 상대역으로 똑부러진 원칙주의자 나단풍 역으로 캐스팅 된 한지혜와 러브스토리를 펼친다. 9월 3일 방송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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