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전남에는 무조건 이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8.06 16: 11

"전남과의 경기는 무조건 이기고 싶다". 6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 서울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적생' 김진규는 "일본에서 돌아온 후 6개월 만에 팀을 옮겼다"고 운을 뗀 후 "전남과의 경기는 꼭 이기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규는 "허정무 감독님과 귀네슈 감독님은 전술적인 면을 비롯해 모든 면에서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면서 "FC 서울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골을 안먹고 공격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귀네슈 감독님이 나를 잘 데리고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팀 동료 김치곤은 "전반기 때 비기는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승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번 전남전을 통해 후반기를 잘 시작하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치곤은 "(김)진규에 대해서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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