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한결(공유 분)이 은찬(윤은혜 분)에게 분노의 키스를 퍼부었다. 6일 방송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한결은 은찬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한결의 사촌 형 한성이 그의 애인 유주를 두고 마음을 뺏겼다는 상대가 은찬이었다는 것과 자신만 빼고 커피프린스 종업원 모두가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특히 한결이 분노했던 부분은, 한결은 은찬이 남자인줄 알고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감수하고 은찬과 만나기로 결심한 것에 대한 은찬의 믿음에 대한 배신이었다. 은찬이 남자라는 것 때문에 한결은 그 동안 갈등을 계속 해왔고 그럼에도 어려운 결정을 내려 만남을 이어가려 했다. 그런 한결에게 은찬이 여자였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지난 주 방송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한결이 은찬을 남자인줄 알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고백을 했고 결국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6일 방송된 11회에서는 분노한 한결이 은찬을 거칠게 벽으로 밀어붙이며 키스를 했다. 키스를 한 후 공유는 “남자일 때가 더 낫다. 우리 사이에 남은 게 뭐야. 믿음이라는 게 있기는 했냐? 내가 널 가지려고 내 인생에서 뭘 내던지려고 했는지 넌 몰라. 넌 상처받지 않으려고 재고 따지고”라는 말을 던졌다. 은찬은 한결의 말에 좌절감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6일 ‘커피프린스1호점’은 2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경쟁프로그램 KBS 2TV ‘아이엠 샘’은 6.3%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 14.1%를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