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서 탈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못 이룬 꿈의 실현을 소망하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첼시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나우두가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욕심을 냈다. 7일 호나우두는 트라이벌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지난 시즌 보다 더욱 강해졌다"면서 "그래서 우리 팀은 단순히 리그 우승만 넘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어려운 일이지만 4명의 새로운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꼭 챔피언스리그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웬 하그리브스, 안데르손, 나니 등을 영입하며 이적료로 무려 5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을 들이는 등 선수 보강에 힘쓰며 전력 향상에 힘썼다.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나우두의 바람처럼 챔피언스리그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