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메이비(28)의 2집 앨범 수록곡이 앨범 발매에 앞서 영화로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메이비 2집 수록곡 중 ‘Go Maybee’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염정아, 탁재훈 주연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될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되는 것. 보편적으로 가수들의 앨범은 발매 전까지 철저히 보안에 부치지만 이번 메이비 2집 앨범은 무려 발매 한달 전부터 영화를 통한 음원 공개를 하는 파격적인 앨범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홍보 전략은 침체되어 있는 가요계 불황을 타개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영화 홍보와 앨범 홍보의 win-win 효과 또한 가져오게 됐다. 메이비의 'Go Maybee’는 벌써 지난 3일부터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 공식홈페이지(http://www.cjent.co.kr/ohmyman)의 배경음악으로 선정되어 스트리밍 중이다. ‘Go Maybee’는 작사가로 활동하기도 한 메이비 자신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기존의 청순하고 가냘픈 메이비표 발라드가 아닌 풍부한 멜로디 라인과 무겁지 않은 연주, 장르의 혼합에 중점을 둔 “팝 록(POP ROCK)” 장르의 곡. 메이비의 1, 2집 프로듀서인 김건우와 작곡가 김지웅의 합작품이다. 메이비 소속사 관계자는 "메이비도 처음 프로듀서로부터 'Go Maybee’의 데모를 들었을 때는 예전과는 다른 느낌에 굉장히 난감해했다. 하지만 메이비 스스로도 자신의 틀을 벗어나 음악에 맞는 해석을 해보이며 순조롭게 녹음을 마쳤다" 고 전했다. 이는 2집 앨범이 발라드 외에도 여러 색을 갖춘 개성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는 전망. 현재 메이비는 9월 초 발매 될 2집 앨범의 2집 후반 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 한국 리서치에서 실시한 청취율 조사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한 KBS COOL 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DJ로도 맹활약 중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