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초로 유적을 소재로 한 ‘유적수사대-왕릉의 비밀’을 제작한다.
‘유적수사대-왕릉의 비밀’은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릉에 조성된 비밀유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유물약탈자와 유적수사대의 긴박하고 치열한 싸움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실존하는 신라 유물과 역사적 고증에 가상의 판타지를 결합한 장르이다.
‘유적수사대-왕릉의 비밀’의 집필은 이소윤 작가가 맡았다. 이소윤 작가는 2005년 말부터 준비하기 시작해 이듬해인 2006년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소재공모전’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1년여에 걸친 보완 작업을 통해서 최근 20부작 드라마로 제작에 돌입하게 됐다.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2년여에 걸친 철저한 사전 작업을 거친 후에 비로소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미드’나 ‘일드’에 맞설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장르드라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작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새로운 소재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인 만큼 캐스팅을 비롯한 제작 방식 전반을 매우 파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유적수사대-왕릉의 비밀’은 20부작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대본을 집필 중이다. 내년 3,4월 방영을 목표로 최근 캐스팅 작업을 시작했고 방송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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