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vs 허정무, 상암벌서 지략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8.07 12: 27

'귀네슈 vs 허정무, 지략 대결의 승자는?'.
세뇰 귀네슈 감독과 허정무 감독이 8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질 K리그 14라운드서 지략 대결을 펼친다. 서울과 전남은 현재 각각 8위와 6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으로서는 승리할 경우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다.
서울은 지난 1일 FA컵 16강전에서 한층 발전된 경기력을 펼쳐보였다. 귀네슈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진규를 영입했다. 그의 영입으로 수비수 김한윤이 미드필더로 올라가 허리를 안정시켰다. 여기에 히칼도가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을용, 김한윤, 기성용이 히칼도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여기에 두두가 복귀해 공격진에 힘을 실었다.
전남은 끈끈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한다. 김진규가 서울로 갔지만 곽태휘가 그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공격에서는 송정현이 팀의 플레이메이커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다양한 전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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