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엔딩 노출 CGV, "촬영 허가한 적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8.07 17: 47

영화 ‘디 워’의 하이라이트 부분 유출과 관련해 CJ CGV가 MBC 측에 촬영을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CGV 관계자는 “외주제작사에 보낸 공문에는 어디에도 상영관 내 촬영을 허가한다는 내용이 없다. 공문의 내용은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상영관 밖에서 관객들의 반응을 살핀다는 것을 허용한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극장 내 촬영을 허가했다는 부분에 대해 MBC와 외주 제작사 사이에서 혼선이 있는 것 같은데 CGV는 절대로 상영관 내 촬영을 허가한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MBC ‘생방송 오늘의 아침’에서 ‘영화 ‘디 워’의 흥행은 심형래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 워’를 다뤘다. 하지만 문제는 네티즌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던 영화 후반부 하이라이트 장면이 캠코더 영상으로 내보내 진 것. 이 영상은 서울 용산 CGV에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CGV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함으로써 ‘디 워’ 하이라이트 유출 문제는 불법 촬영과 저작권 침해 부분에 대해 MBC와 프로그램 제작사의 공식 입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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