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MBC 공식입장에 따라 대응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7.08.07 17: 58

영화 ‘디 워’의 투자 및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가 하이라이트 유출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쇼박스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캠코더 영상 촬영과 관련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중이며, 대응은 MBC의 공식입장이 나온 뒤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개봉 후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 워’를 다루면서 캠코더로 촬영한 하이라이트가 방송돼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MBC는 “외주제작사에서 촬영허가를 받아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고,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CGV는 “상영 후 관객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에 대해 상영관 외부에서 촬영을 허가했지만, 상영관 내 촬영은 절대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디 워’ 하이라이트 유출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MBC의 공식입장과 쇼박스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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