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야쿠르트전(5타수 2안타)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두 차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0-1로 뒤진 요미우리의 1회말 공격. 니오카의 볼넷과 오가사와라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린 이승엽은 아베의 우월 3점 아치로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아카호시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타율은 2할6푼6리(361타수 96안타)를 유지했다. 한편 요미우리는 0-1로 뒤진 4회 아베의 우월 3점 아치(25호)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아베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