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영표-베일-에코토' 중 누가 선발?
OSEN 기자
발행 2007.08.08 08: 21

'EPL 개막전 선발은 누구?'. 과연 마틴 욜 토튼햄 감독은 누구를 선택할까?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바이탈풋볼닷컴 등 영국의 각 언론은 오는 11일 열릴 선덜랜드와 토튼햄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토튼햄의 왼쪽 풀백으로 누가 나설것인지 예상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이 선발 출격 1순위로 꼽고 있는 선수는 올 시즌 토튼햄이 사우스햄튼에서 영입한 '신성' 개러스 베일(18)이다. 베일은 프리 시즌에서 허벅지와 무릎에 부상을 당해 재활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곧 팀 훈련에 돌아올 것이다" 며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역시 개막전 출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베일은 "선덜랜드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고 덧붙였다. 이영표의 선발 출격 가능성도 그리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틴 욜 감독은 지난 2일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이영표가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있다" 면서 "1~2주 안에 정상적인 몸상태가 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베누아 아수-에코토 역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에 이영표, 베일, 아수-에코토 모두 나서지 못할 경우 히카르두 호샤나 앤서니 가드너가 왼쪽 풀백으로 보직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과연 누가 토튼햄의 왼쪽을 담당할지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 선덜랜드의 홈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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