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류시원 마을’ 탄생, 한류스타 최초 ‘영예’
OSEN 기자
발행 2007.08.08 08: 43

일본에서 한류 스타 류시원의 이름을 딴 마을이 탄생했다. 지금까지 많은 한류스타들이 등장해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들의 이름을 딴 마을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류시원 마을’이 생긴 곳은 일본 규슈 지역에 위치한 사가현 다케오시 미마사카 지역이다. 이 지역은 도자기와 온천으로 유명한 곳으로 특별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도자기는 조선 도자의 후예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일 ‘류시원 마을’을 선포하는 행사가 현지에서 열렸다. 미마사카 지역에 있는 야마우치 중앙공원 전망대 광장에서 히와타시 게이스케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지역 주민, 류시원의 일본 회사 관계자, 류시원 팬클럽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류시원 공인지역 인정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진 전시회’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 등과 더불어 열렸다. 일본에 ‘류시원 마을’이 생기게 된 것은 지난 5월 발매된 앨범 ‘With You’ 덕분이다. 이 앨범에는 ‘천체 망원경’이라는 노래가 수록돼 있는데 이 노래 가사의 무대가 바로 ‘미마사카’이다. 류시원의 노래로 인해 미마사카 지역이 일본 전역에 알려져 지역발전에 기여했고 그 감사의 뜻으로 ‘류시원 공인지역’이 만들어 지게 됐다. 30대 후반의 젊은 시장인 히와타시 게이스케 씨도 실제로 류시원의 앨범을 구입해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할 만큼 류시원의 팬이기도 하다. 류시원은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제 노래가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이번 이벤트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꼭 미마사카에서 여러분과 함께 밤하늘의 별을 즐기고 싶습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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