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라이브 실력을 의심받는 건 억울하다"
OSEN 기자
발행 2007.08.08 09: 09

5인조 밴드 FT아일랜드가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방송여건이 안 되는 상황에서 실력에 대한 문의가 빈번히 제기되는 것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FT아일랜드는 보컬과 연주 실력 비주얼을 갖춘 밴드다. 그러나 쇼 프로그램에서는 자신들의 진짜 기량을 보여줄 기회가 적어서, 이들이 비주얼 뿐 아니라 연주실력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네티즌 사이에서 일고 있다. 이런 반응들에 울컥한 멤버들은 각자의 재능을 보여줄 라이브 무대를 소속사 측에 요청했다. 그렇지만 기획사 대표는 아직 신인그룹이라 라이브 콘서트를 열어주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태. 이에 “팬클럽 회원 수 10만명이 넘어야 콘서트를 열어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FT 아일랜드의 이홍기(보컬)은 “우리가 연주실력이 최고라고는 말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방송 여건상 연주기회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실력에 대해 문의가 나오는 것은 억울하다. 약간은 무리한 목표지만 멤버들이 힘을 합친다면 곧,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FT아일랜드 멤버들은 팬 카페를 개설하고 수시로 동영상과 답글을 올리며 다양한 방식으로 10만 명 팬 모집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FT아일랜드가 콘서트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모든 과정은 10일 MTV ‘Treasure Island(MTV 트레저 아일랜드)’를 통해 공개된다. 10대 미소년 밴드 FT 아일랜드는 ‘파이브 트레저 아일랜드(Five Treasure Island)’의 약자로 5개의 보물섬이란 뜻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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