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정조의 어머니’로 180도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8.08 09: 39

중견연기자 정애리가 정조와 관련해 극과 극의 연기를 펼친다.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한성별곡-正’에서 독기를 품고 정조 암살에 앞장섰던 계조모 정순왕후를 연기했던 정애리는 채널 CGV의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에서는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았다. ‘8일’은 오세영 작가의 소설 ‘원행’을 원작으로 정조의 8일간 화성행차 일정을 배경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그린 작품. 정애리는 혜경궁 홍씨로 분해 사도세자가 뒤주 속에서 죽어가는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그 이후 말없이 가슴을 졸이며 살아가는 모습을 연기한다. 특히 정애리는 30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실제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변신의 귀재다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애리는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의 죽음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이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혜경궁 홍씨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상중 박정철 정애리가 출연하는 ‘8일’은 10월 초부터 방송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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