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이 7⅓이닝을 역투했으나 막판 2타자와 승부에 실패하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뛰고 있는 서재응(30)은 8일(이하 한국시간) 컬럼버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을 6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7구였고, 삼진은 6개를 뽑아냈다. 서재응은 2회 투아웃 1루에서 야수진의 연속 에러로 1실점한 것을 제외하곤, 7회까지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유일한 실점은 2루 도루 때 포수의 송구에러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고, 곧이어 2루수 에러까지 겹치며 발생된 것이었다. 이후 서재응은 2루타 이상의 장타를 단 1개도 맞지 않고, 7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 때까지 투구수도 84개로 이상적이었다. 그러나 1-1로 맞선 8회에도 등판한 서재응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다음 타자를 삼진 처리했으나 후속 매니 알렉산더에게 안타를 맞고 1,3루로 몰렸다. 곧이어 서재응은 콜럼버스 1번타자 브랜던 와트슨에게 좌익수쪽 3루타를 맞고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여기다 구원투수가 희생플라이를 맞아 서재응의 실점은 4점으로 불어났다. 지난 2일 5⅓이닝 6실점에 이어 8일에도 4실점한 탓에 서재응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54가 됐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