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코미디물 ‘S클리닉’, 김태현 기은세 등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7.08.08 10: 54

케이블 TV 수퍼액션이 섹시 코미디물로 막바지 더위를 사냥한다. 섹시와 코믹이라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만한 자극적인 요소를 끌어 모아 드라마를 만들기로 했다. 소재는 매우 단순하다. 섹시를 내세운 콘텐츠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고 있는 ‘성상담’을 택했다. 섹시를 강조해 제목 또한 ‘S클리닉’이다. 드라마의 모토도 재미있다. ‘므흣한 의학드라마’를 표방한다. ‘므흣’이라는 인터넷 용어는 마음이 매우 흡족한 상태를 뜻하면서 동시에 다분히 성적인 느낌을 내포하고 있다. 거기다 ‘의학드라마’라는 수식까지 붙였으니 ‘성상담 전문 병원’의 야릇한 색깔을 물씬 풍기고 있다. ‘내 남자의 여자’ ‘칼잡이 오수정’을 만든 ㈜세고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슬픈 연가’ ‘오필승 봉순영’에서 공동연출을 경험한 오상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총 제작비 10억 원이 투입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로 지난 달 23일 촬영에 들어가 8월 말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 도중 급소를 맞아 급소 공포증에 걸린 격투기 선수, 술 먹은 다음 날은 늘 모텔에서 잠을 깨는 노처녀 선생, 정리벽에 걸려 원활한 성생활을 할 수 없게 된 건달 등이 ‘S클리닉’에서 처리할 환자들이다. 영화 ‘방과 후 옥상’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김태현, 다수의 CF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예 기은세, 개성 있는 외모의 신인배우 진광운 등이 출연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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