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세은이 2년만에 현대극으로 돌아온다. 지난 6월 종영한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에서 연개소문의 처 고소연 역으로 열연했던 이세은은 SBS TV 새 금요드라마 ‘날아오르다’에서 매력 넘치는 현대 여성으로 변신한다. 현대극만 따지면 2005년 말 방송된 SBS 미니시리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이후 2년만의 출연인 셈. ‘연개소문’ 출연 이후 제대로 휴식기도 갖지 못한 채 새 드라마에 빠져들게 됐다. 이세은의 강행군에는 연출자와의 각별한 인연이 배경에 있다. ‘날아오르다’를 맡은 박경렬 감독은 이세은과 ‘야인시대’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박 감독은 ‘야인시대’에서 조연출을 맡은 바 있고 이세은은 ‘야인시대’가 출세작이다. ‘날아오르다’에서 이세은이 연기하게 될 차유리는 뉴욕 유학파 출신의 통역대학원생이다. 대형 백화점 회장의 딸이면서 매력 만점의 엘리트다. 어릴 때 뉴욕으로 입양간 제임스 역의 김남진, 종갓집 종부 역을 맡은 왕빛나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세은은 이번 작품에서 통역대학원생답게 영어 대사를 능숙하게 소화해야 한다. 때문에 개인교사까지 두고 열심히 배역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