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동건, 'LG 야구'에 푹 빠지다
OSEN 기자
발행 2007.08.08 14: 17

인기 연예스타 이동건(26)이 얼떨결에 야구 보러왔다가 'LG 야구'에 푹 빠졌다. 지난 주말 잠실야구장을 찾아 야구를 관전하다가 LG 트윈스에 매료된 이동건이 시구까지 자청하고 나서며 열렬한 LG팬이 됐다. LG 구단은 톱스타 이동건이 9일 LG와 SK의 잠실경기 시구를 자청했다고 8일 밝혔다. 뜻밖에 시구자로 나선 이동건은 “지난 4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구장을 갔는데 가슴이 확 뚫리는 기분이 들어서 다음날인 일요일도 야구장을 찾았다. 특히 일요일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10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이기는 짜릿한 역전승을 보고 LG팬이 됐고 시구도 자청했다”며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야구장을 찾아 LG경기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지난 4일과 5일 연이틀 잠실야구장을 찾아 LG와 두산의 야구경기를 관람한 바 있다. LG트윈스 마케팅팀 홍정택 과장은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야구장을 자주 찾지만 이동건씨처럼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만약 내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다면 다음주말 삼성전등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이동건씨의 시구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시구가 결정된 후 "시구는 원래 일부러 느리게 던져야 되는 건가. 전력투구로 내 강속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LG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동건은 LG 간판스타인 박용택의 휘문고 1년 후배로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한편 이동건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주연배우을 맡았다. 영화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속 이동건.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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