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관, "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인 승리다"
OSEN 기자
발행 2007.08.08 21: 57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인 승리다". 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우젠 K리그 1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활발한 공격을 선보인 정종관은 경기 후 인터뷰서 "부상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고 운을 뗀 후 "이번 골로 모두 날려버렸다. 최강희 감독님에게도 작게나마 보답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종관은 "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를 했기 때문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서 전반 41분 수원의 수비수 양상민을 화려한 발재간으로 제친 후 득점을 올린 상황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양)상민이는 대학교 후배로 룸메이트였을 정도로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속아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동안 팀에서 훈련시 슈팅이 약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무조건 힘차게 날렸더니 골이 들어갔다"면서 웃으며 설명했다. 한편 정종관은 "그동안 수원과 경기는 내용이 좋았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면서 "경기 전 미팅 때도 감독님이 강조하신 것은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경기를 승리를 이끌자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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