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왕자' 미도, 또 대표팀 탈락
OSEN 기자
발행 2007.08.09 09: 31

'이집트 왕자' 호삼 아메드 미도(24)가 국가대표 합류에 실패했다. 미도는 지난 시즌 소속팀이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로비 킨, 저메인 데포 등에 밀리면서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집트 국가대표서도 탈락하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달 말 열릴 이집트와 코트디부아르의 친선 경기에 출전할 이집트 대표팀 명단에 미도가 다시 오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도는 지난 2006년 2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세네갈과 경기서 추태를 보이며 6개월 간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했다. 이후에도 미도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도 탈락, 이집트 대표팀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고 결국 이번에도 다시 합류하지 못했다. 현재 미도는 프리미어리그 타 팀으로 이적을 타진 중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의 이적료로 버밍엄 시티로 이적이 확실시 됐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루지 못했다. 선덜랜드의 로이 킨 감독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게 될 전망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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