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윤은혜, ‘어제의 연인, 오늘의 경쟁자’
OSEN 기자
발행 2007.08.09 09: 36

극중에서 ‘한 때 연인’이었던 오만석과 윤은혜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의 새로운 대결자로 맞서게 됐다. 윤은혜는 현재 MBC TV 인기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고 오만석은 SBS 새 월화드라마 ‘왕과 나’ 출연이 예정돼 있다. 둘은 작년에 방송됐던 KBS 2TV 미니시리즈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짝을 맞춰 풋풋한 사랑을 연기한 바 있다. 당초 둘은 경쟁자로서 부딪힐 일은 없었다. 그런데 ‘커피프린스 1호점’이 2회 연장을 결정함에 따라 한 주 동안은 운명과도 같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왕과 나’로서는 기분좋은 출발이라는 놓칠 수 없는 소득을 거두기 위해 옛 정을 멀리 할 수밖에 없다. 윤은혜가 운명의 대결을 펼쳐야 하는 배우는 오만석 외에도 또 있다. ‘왕과 나’에서 오만석의 경쟁자로 출연하는 안재모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안재모와 윤은혜는 2006년 3월 개봉한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에서 좌충우돌 사랑을 키워나가는 사이였다. ‘카리스마 탈출기’에서 정한수로 출연했던 안재모는 ‘왕과 나’에서도 같은 이름을 쓰는 별난 사연도 있다. 오만석을 비롯해 전광렬 전인화 양미경 구혜선 등이 출연하는 ‘왕과 나’는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100c@osen.co.kr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짝을 맞춘 윤은혜와 오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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