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늑시’ 재방송, ‘커프'에 밀려 빠졌다
OSEN 기자
발행 2007.08.09 09: 43

MBC 수목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한치훈 유용재 극본 김진민 연출)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개늑시’의 재방송과 스페셜, 연장방송, 데이 편성에 대한 의견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금까지 재방송 해주다가 이번 주에 빠진 이유가 뭐냐? 편성표 확인 못한 시청자들은 당혹스럽다’ ‘개와 늑대의 시간 스페셜, 16부 끝나고 해주세요’ ‘재방송 긴급 편성 부탁한다. 간만에 영화 같은 드라마를 보고 있다’ ‘개늑시 데이를 부탁한다’라는 의견이 많이 게재됐으며 그 글 아래에한표씩을 던지며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지난 주말까지 1회부터 6회 모두 주말 재방송에 편성됐지만 이번 주부터 빠져있다. 이번 주 주말 MBC 편성표를 살펴보면 11일 토요일 재방송 프로그램에 ‘커피프린스 1호점’ ‘황금어장 스페셜’ ‘무한도전 스페셜’이 재방송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12일 일요일도 ‘개늑시’의 자리는 없다. 일요일 재방송 프로그램으로는 ‘아현동 마님’ ‘김치치즈 스마일 스페셜’ 이 자리를 잡았다. MBC편성국 담당자는 9일 오전 OSEN과의 전화에서 “편성은 시청률을 고려해서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자들이 주말 재방송 편성을 해달라고 요청을 한다”며 “이번에 ‘커피프린스 1호점’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논의를 해서 ‘개와 늑대의 시간’을 빼고 ‘커피프린스 1호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은 17.1%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 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지켰다. 경쟁프로그램인 KBS 2TV 남북합작 드라마 ‘사육신’은 7.3%, SBS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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