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라운제이가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조명사고를 당했다. 크라운제이는 지난 3일 서울 신사동에서 2집 타이틀곡 ‘그녀를 뺐겠습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 에바 포피엘과 크라운제이가 만나는 장면을 촬영을 위해 세트를 설치하던 중 조명기구 3대가 연이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조명 기구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던 터라 큰 사고는 면했다. 그러나 크라운제이와 에바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크라운제이는 “아무도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주변에서 이 소식을 듣고 ‘대박이 나려고 액땜하는 거다’고 해서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마음을 추슬렀다. 한편 17일 발매되는 ‘그녀를 뺏겠습니다’는 배려심 없는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며 결국 그녀를 뺏겠다는 내용. 이 뮤직비디오에 신정환과 에바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돼 화제가 됐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