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송일국과 일본의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한 자리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28일 열리는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7’에서 남자 연기자 후보로 최종 노미네이트 됐다. 송일국은 ‘주몽’(한국), 기무라 타쿠야는 ‘화려한 일족’(일본)의 주연을 맡았다. 두 사람 외에 ‘튜더스’의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미국) ‘와신상담’의 첸 다오밍(중국)이 함께 남자 연기자 후보에 올랐다. 또한 일본의 ‘노다메 칸타빌레’는 미니시리즈 작품, 여자 연기자(우에노 주리) 등 주요 5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튜더스: 천년의 스캔들’ 일본이 ‘화려한 일족’ 역시 미니시리즈 작품 경쟁 후보에 올랐다. 여기에 국내 작품인 ‘외과의사 봉달희’ 까지 가세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7’의 심사는 26년간 에미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온 래리 거쉬먼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지난해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 접어드는 세계적인 드라마 축제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