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화났다', 日 주간지에 항의서 제출
OSEN 기자
발행 2007.08.10 09: 00

요미우리 이승엽(31)이 일본의 한 주간지를 상대로 공식 항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승엽의 분노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의 는 10일 '이승엽이 대리인인 미토 변호사를 통해 의 발행사인 신조사에 항의서를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9일 발간된 최신호는 '이승엽의 올 시즌 부진은 부인 이송정 씨의 멋대로 행동 탓'이란 요지의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승엽 측은 '기사의 내용은 사실가 부합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이승엽과 가족의 명예가 실추됐다'라고 항의한 것이다. 그러나 이승엽 측은 '향후 또 다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경고, 이번 사건의 확대와 재발을 방지하는 쪽에 주력했다. 이승엽은 인터뷰를 통해 "정말 어처구니없다. 이런 류의 보도가 반복되지 않도록 강하게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