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판타지 서사 드라마를 표방한 '태왕사신기'가 마침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9월 10일 MBC를 통해 첫 방송을 확정하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촬영현장 스틸사진에 이어 포스터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주연배우인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세 사람의 당당한 모습과 광개토대왕인 담덕 역을 맡은 배용준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담은 2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주인공들 뒤로 보이는 문양은 '태왕사신기' 공식 로고로, 고구려 벽화를 참조해 형상화 한 사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이미지를 조합한 것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각각 ‘동, 서, 남, 북’과 '세계'를 표현하며 사신을 감싸고 있는 태양의 이미지를 통해 태왕의 절대 이미지를 상징하고 있다. 로고의 한자체는 광개토대왕 비문의 서체를 재현한 글자체이며 한글은 드라마의 판타지적 특징을 고려해 가림토 문자로 디자인됐다. 한반도 역사에서 유일하게 광활한 대륙 정복을 통해 한민족의 기상을 드높였던 광개토대왕을 중심으로 한 고구려사를 그려낼 '태왕사신기'는 총 24부작으로, 신화시대에서 고구려로 이어지는 역사를 광대한 판타지 서사 드라마로 그려낼 예정이다.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윤태영, 박상원, 최민수, 독고영재, 오광록, 박성웅 등이 출연하며 MBC를 통해 9월 10일, 드라마 소개와 제작과정, 배우 인터뷰 등을 담은 '태왕신기 스페셜'을 첫 방송으로 11일~13일 1~3부를 연달아 방송하고, 19일부터 매주 수목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을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