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25)의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가 김미려가 체중감량으로 인해 예전에 비해 고음처리의 파워가 부족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10일 새벽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의 소속사 ‘모래공장’에서는 각 언론사에 자료를 배포해 체중 감량 이후의 김미려에 대한 박선주의 음악적인 판단을 전했다. 국내 최고의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는 “김미려는 신효범의 시원한 고음과 장혜진의 감성적이며 감미로운 중음을 섞은 듯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며 “하지만 스스로가 개그맨 출신이라는 선입견에 대한 두려움과 전문적인 보컬 레슨을 받은 경험이 없는 관계로 늘 혼자 연습해 왔다. 이로 인해 스타일이 없는 모창형태의 노래를 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예전에 비해 고음부분에서 파워가 작아졌고 중 저음대의 다이내믹 또한 부족한 상태이다”며 “이에 대해 김미려 스스로가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좀 더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다면 요즘 가요계에서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스탠다드 팝 발라드의 보컬리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선주는 손호영 시아준수 장리인 김범수 등을 키워낸 유명 보컬 트레이너이다. 올해 첫 제자로 김미려의 보컬 트레이너를 자청하고 나섰다. 후에 김미려의 앨범에 보컬 디렉터로 참여할 계획이다. crystal@osen.co.kr
